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5월 05일 (일)
전체메뉴

진해·마산서 다시 외친 “대한독립 만세”

웅동중학교·진북면 창의탑 등서
4·3 독립만세운동 재현·기념행사

  • 기사입력 : 2014-04-04 11:00:00
  •   


  • “대한독립 만세!”

    독립만세를 외치는 소리가 3일 경남 곳곳에서 울렸다.

    창원시 진해구 웅동중학교(교장 김경혜)는 이날 오전 10시께 ‘제17회 웅동 4·3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형갑 광복회 울산·경남연합 지부장, 박춘우 진해구청장, 김정윤 창원보훈지청 과장, 이치우 창원시의원, 독립유공자 가족, 학생 등 50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흰 두루마기와 검은 치마저고리 복장을 갖추고 만세 삼창을 하고 만세운동 현장을 재현한 퍼포먼스와 순국선열들을 위로하는 진혼무 공연을 관람하며 4·3 독립만세운동의 뜻을 되새겼다.

    또 독립선언서 낭독, 시가행진, 기념비 참배, 만세시위운동 현장답사 등도 가졌다.

    같은 날 오전 11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창의탑과 사동교 일원에서 구산·삼진청년연합회 주관 ‘4.3 독립만세운동 삼진연합대의거’ 재현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석기 창원시장 권한대행, 전외숙 창원보훈지청장, 구산·삼진연합청년회, 시민 등 1300여 명이 참가했다. 사동교 위에서는 극단마산 단원들과 시민, 학생들이 어우러져 만세운동, 일본 헌병과 대치, 팔의사 순국 등 의거를 재현했다.

    고휘훈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고휘훈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