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유니폼·응원도구 불티
○…마산구장 한 켠에 마련된 NC 다이노스의 기념품 판매점이 홈 팬들로 북새통. 야구장이 데이트코스로 각광을 받으면서 가족과 커플들이 NC 유니폼을 패션 아이템으로 선호하고, 선수들의 사인볼을 받기 위해 야구공을 사려다 보니 오후 4시 30분부터는 발 디딜틈이 없을 정도. 특히 새로 출시된 공룡모양의 막대풍선은 베스트 응원도구로 떠오르면서 인기. 판매점 한 관계자는 릲막대 풍선이 가장 잘 나가고 있다. 경기 전과 경기 후에 팬들이 너무 몰려서 정신이 없을 지경릳이라고 웃음.
야구 꿈나무들의 시타·시구
○…공군 의장대의 축하 의장을 시작으로 열린 개막전 공식행사에서는 유소년 야구선수들의 환호를 받으며 선수들이 화려하게 입장. 이어 경기 오프닝 영상이 나올 때 외야석에 붉은악마의 대형 걸개 못지 않은 릫거침없이 가자릮라는 대형 현수막이 펼쳐져 개막전 분위기를 한껏 돋우기도. 특히 시구·시타자로 연예인을 내세우는 일부 타 구단과 달리 주니어 다이노스 스프링챔피언십 MVP인 군산신풍초(6년) 주장 김영권과 마산양덕초(6년) 주장 김상준이 시구·시타자로 올라 관중들의 기립 박수를 받기도.
티켓 대란 없어
○…4일 NC 다이노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홈 개막전이 열린 마산구장. 이미 1루와 3루 관중석이 인터넷으로 이미 매진된 상황이라 만원 관중이 기대됐지만 외야석 일부가 이빨 빠진 듯 듬성듬성. 이날 현장 판매분에서도 티켓 전쟁이 크게 없어 구단 관계자와 NC 팬들이 의아한 표정. 지난 시즌에는 홈 개막전이 낙동강더비인 롯데였지만, 올해는 넥센인 데다 개막일이 가족 나들이가 가능한 주말이나 휴일이 아니라 금요일에 열린 것이 변수로 작용했다는 후문.
김택진 구단주 현장서 응원
○…NC소프트 구단주인 김택진 대표가 마산구장에 방문. 초등학생 때 일본 스포츠만화 릫거인의 별릮을 접하면서 야구의 꿈을 키운 김택진 대표는 NC 다이노스 이태일 대표와 나란히 앉아 팬들과 호흡. 8회말 모창민의 홈런이 터진 순간, 이 대표와 하이파이브를 한 김 대표는 경기가 끝난 후 개막전을 승리로 이끈 김경문 감독과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기도.
농협은 떡, 경찰은 아동지킴이 키트 배포
○…농협 경남지역본부가 홈 개막전에 맞춰 떡과 양파즙을 무료로 배포해 눈길. 2-2 게이트 옆에 자리를 잡은 농협은 우리 농산물 애용을 홍보하면서 NC의 홈 개막전 승리를 기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일부 관중들은 릲식사 대용으로 안성맞춤릳이라며 2~3개를 더 달라고 떼(?)를 쓰기도. NC 사무실 입구 맞은편에 천막을 친 마산동부경찰서도 아동이 있는 관중들에게 릫우리 아이 지킴이 키트릮를 제공하기도. 우리 아이 지킴이 키트는 영유아 실종을 예방하고, 가정에서도 손쉽게 어린이의 지문과 유전자를 채쥐해 보관할 수 있는 도구. 김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