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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6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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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포로수용소공원 ‘아바타포’ 설치

트롤리 타고 이동하는 체험시설
직선·곡선 섞인 297m 스릴 만끽

  • 기사입력 : 2014-04-07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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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 포로수용소유적공원에 설치된 체험시설 ‘아바타포’./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제공/


    “거제 포로수용소유적공원에서 롤러코스터의 스릴과 짚라인의 속도를 동시에 즐기자.”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대행 고재석)는 지난 3일 오전 권민호 시장, 시의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바타포(Avatar Pow)’ 개장식을 포로수용소유적공원 내 현장에서 가졌다.

    아바타포는 롤러코스터와 짚 라인의 장점을 접목시킨 새로운 체험시설로 멕시코의 히든 월드, 미국 플로리다 에코사파리에 이어 세계 세 번째로 설치됐다.

    아바타 포는 직선과 곡선 구간이 섞인 297m 거리를 트롤리를 타고 이동하는 놀이 시설이다.

    트롤리를 타고 출발하면 철조망을 뚫고 MP다리를 먼저 통과한다. 이어 계곡을 한 바퀴 휘돌면 6·25전쟁 당시의 전투기를 지나게 되고 계곡을 따라 급격한 흔들림과 출렁임은 전율감과 쾌감을 준다.

    적의 기관총 세례를 피해 연못과 폭포를 돌아나오면 가슴이 터지는 듯한 감동을 뒤로하고 도착지에 도착한다.

    아바타포의 총 길이는 297m이며, 1분10초 동안 짜릿한 스릴과 카타르시스를 만끽할 수 있다.

    권민호 시장은 “아시아 최초의 아바타포가 개장함으로써 지난해 개관한 ‘1950’체험관, 평화파크와 함께 관람 위주의 포로수용소가 현장 체험 위주로 바뀌게 됐다”며 “거제 관광의 새로운 아이템으로 손색이 없는 만큼 국내외를 대상으로 홍보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재석 사장대행은 “관광 콘텐츠 추가로 거제를 찾는 관광객의 고객서비스와 만족도를 높이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바타포는 신장 140㎝· 몸무게 40㎏ 이상이면 누구나 탑승이 가능하며,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이회근 기자 leeh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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