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4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나동연(새누리당·59·사진) 양산시장이 10일 오전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로써 나 시장은 시장으로서의 신분은 그대로 유지하되 시장 직무가 선거일까지 정지되며 부시장이 시장권한을 대행한다.
나 시장은 다소 이른 예비후보 등록 배경에 대해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운동의 필요성을 들었다. 그는 현직으로서 누릴 수 있는 프리미엄도 있지만 직무를 유지한 채 시민을 만나고 소속 직원의 선거중립을 말하는데 한계가 있음을 털어놓았다.
특히 나 시장은 “직무를 내려놓음으로써 시민을 자유롭게 만나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고, 선거에서 중립을 지켜야 할 공무원의 부담도 덜어줄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나 시장은 지난 4년간의 시정운영을 통해 흐트러져 있던 양산을 추스르고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자평하며, “앞으로 중단 없는 변화를 통해 멈추지 않는 양산발전의 역사를 계속 쓰고 싶다”는 포부와 함께 반드시 당선인 신분으로 직무에 복귀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석호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석호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2024년 05월 03일 (금)
- 경남신문 > 정치 > 2014·6·4 지방선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