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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6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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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문 도지사 여론조사, 경선 결과에 가장 근접

새누리 경선 여론조사와 가장 근접
양 캠프서 인용한 조사와는 큰 격차

  • 기사입력 : 2014-04-15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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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당 경남도지사 후보 경선 기간 중 각 언론사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가운데 경남신문에서 발표한 여론조사가 새누리당 경선관리위원회에서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와 가장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경선관리위원회가 14일 새누리당 경남도지사 후보 선출대회에서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홍준표 지사와 박완수 예비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55.5% 대 44.5%이며, 두 후보간 지지율 격차는 11%p로 나타났다.

    앞서 경남신문이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월 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새누리당 후보 적합도)는 홍 지사 41.1% 박 후보 32.8%로 나타났으며, 두 후보간 격차는 8.3%p였다. 당시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였다.

    그동안 양 진영과 유권자들이 가장 관심있게 본 내용은 두 후보간 격차인데, 새누리당 여론조사의 격차(11%p)와 본지 여론조사의 격차(8.3%p)의 차는 2.7%p로 그동안 발표된 여러 여론조사(양자간 격차) 가운데 가장 근접한 수치다.

    홍 지사 진영이 주로 인용한 여론조사 내용은 지난 3월 7일자로 진주의 모 신문사가 발표한 여론조사로, 새누리당 후보 적합도에서 홍 지사 53.2%, 박 후보 25.2%로 양 자간 격차는 28%p였다. 또 김해의 모 신문사가 지난 4월 10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는 홍 지사 51.2%, 박 후보 27.4%로 양 자간 격차는 23.8%p였다.

    박 후보 측이 많이 인용한 내용은 진주의 또다른 신문사가 지난 3월 12일 발표한 여론조사로, 홍 지사 30.9%, 박 후보 28.1%로 양자간 격차는 2.8%p였다. 박 후보 측은 이 조사를 근거로 양자간 초박빙이라고 홍보한 바 있다.

    이 같이 들쭉날쭉한 여론조사로 양측은 경선기간 내내 공방을 벌이다. 급기야 조작된 여론조사로 여론을 왜곡한다면서 상대를 선관위에 고발하기도 했다.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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