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7일 (토)
전체메뉴

고성군, 기억이 꽃피는 치매안심마을 아름다운 동행

  • 기사입력 : 2019-12-29 16:04:35
  •   
  •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지역 내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의 고립을 방지하고 행복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치매안전망 구축을 위해 고성읍 죽동마을, 마암면 화산마을, 하이면 신덕마을, 거류면 봉림마을을 대상으로 치매안심 마을을 운영했다.

    치매안심 마을은 노인인구 현황 및 마을 특성을 고려해 선정 운영 했으며, 12개 마을이 사업 선정을 위해 공모 신청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고, 1월부터 추진됨에 따라 30회가 넘는 다양한 치매예방 및 특화프로그램이 제공되었다.

    치매안심 마을에서는 ▲치매예방프로그램 22회 ▲특화프로그램(노인인권, 노인우울, 한방 등) 14회 ▲안심마을 치매어르신대상 기억지키미 연계 활동 ▲마을주민 치매파트너 교육 ▲마을 내 치매등대지기 19개소·치매극복선도단체 5개소 지정 ▲공동체 꽃밭 조성 ▲인지강화 민속벽화조성 ▲집주인의 얼굴과 택호가 새겨진 문패 등을 마을 주민과 함께 조성했다.

    특히 고성군 치매안심 마을은 치매어르신 42명을 대상으로 16명의 기억지키미를 연계했다.

    기억지키미는 치매에 대한 기본 지식과 돌보는 지혜, 치매봉사자의 역할에 대한 사전교육을 받고 같은 마을 치매어르신들에게 직접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치매 쉼터에 스스로 참여가 어려운 경우 직접 모시고 참여를 도와주고, 말동무가 되어 주고 건강상태 및 인지변화를 체크하며 치매환자이며 독거인 어르신들의 기억지키미로 활약을 톡톡히 했다. 

    2020년에는 마을 공동체 활성화와 주민주도형 치매안심마을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11월 4개 치매안심 마을 주민대표 36명과 함께 경상북도 치매안심마을 우수사례 현장견학을 다녀오며 주민 스스로 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치매를 극복해 나가는 마을 조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박정숙 보건소장은 “치매안심마을 운영을 통해 치매로부터 안전한 사회안전망이 구축되길 기대하며 내년에도 치매 걱정 없는 고성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 관련 상담 및 지원서비스 문의는 고성군안심센터(☎055-670-4851~66)로  하면 된다. 고성군 제공

    고성군, 기억이 꽃피는 치매안심마을 아름다운 동행(1).jpg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