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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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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기초단체장 공모 도내 8명 신청

창원 1·김해 4·양산 1·거제 2명… 현역은 김맹곤 김해시장뿐
정현태 남해군수 “정당공천 반대” 탈당 … 무소속 출마할 듯

  • 기사입력 : 2014-04-18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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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자체이름나이경력
    창원허성무50전 경남도 정무부지사
    김해김맹곤69김해시장
    송윤한48김해생활경제연구소 소장
    이봉수57전 노무현 대통령 농업 특보
    이준규42부산대 교수
    거제변광용48전 문재인 대통령 후보 특보
    이행규55거제시의원
    양산김일권62전 양산시의회 의장


    새정치민주연합 기초자치단체장 공천 후보자 공모 결과 도내 4개 시 지역에 8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6·4지방선거 기초자치단체장 공천 후보자 공모 결과, 전국 157개 시·군에 470명이 신청해 3: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7일 밝혔다.

    도내에서 경쟁률이 가장 치열한 곳은 김해로 김맹곤 시장과 송윤한 김해생활경제연구소 소장, 이봉수 전 노무현 대통령 농업특보와 이준규 부산대 교수 등 4명이 신청해 4: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거제는 변광용 문재인 대통령 후보 특보와 이행규 거제시의원 등 2명이 신청했다.

    창원은 허성무 새정치민주연합 경남도당 위원장, 양산은 김일권 전 양산시의회 의장 등 각각 1명이 신청했다.

    지난 2010년 6·2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됐다가 2012년 민주당에 입당했던 정현태 남해군수는 이번 공모에 신청하지 않고 지난 16일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했다.

    정 군수의 탈당은 새정치민주연합 기초자치단체장 후보자 자격심사위에서 후보자 배제 기준으로 배우자, 직계존비속, 형제자매, 배우자의 직계존비속, 배우자의 형제자매 중 선거관련 사범과 공직자 직무관련 사범일 경우로 정한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정 군수의 배우자는 제3자 뇌물취득 혐의로 유죄가 확정됐으며, 본인도 지난 1월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경찰이 불구속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정현태 군수 측 관계자는 “정 군수가 평소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입장을 밝혔고, 최근 새정치민주연합이 기초선거에서 정당공천을 하기로 하면서 부정적인 입장이었던 것으로 안다”며 “조만간 출마 관련 입장을 밝힐 때 정당공천에 대한 부분도 피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기초지자체장 후보자 공모에서 안철수 의원의 지지모임인 새정치경남 출신이 이준규 교수 1명밖에 없는 것도 눈에 띈다. 새정치경남 단체장 출마 후보였던 조현제 전 밀양축협조합장은 무소속으로 밀양시장에 도전할 예정이다.

    새정치경남 관계자는 “애초부터 기초단체장에 도전할 후보가 많지 않았다”며 “새누리당의 우세지역인 경남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출마보다 무소속 출마가 더 유리하다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경남도당은 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구성 이후 후보자가 없는 14개 시·군 지자체장 출마자를 추가 공모할 것으로 보인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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