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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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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행 위험 창원 덕천교차로 회전 또는 분리형 검토

유관기관, 구조개선 나서…회전교차로 신설·교차로 분리 검토

  • 기사입력 : 2014-04-18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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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국도 14호선 동읍우회도로 덕천교차로 역주행 위험이 크다는 본지 지적과 관련, 경남도와 도로교통공단 경남지부, 창원서부경찰서 등 유관기관이 회전교차로 신설 등 도로구조 개선을 위한 후속대책 마련에 나섰다.(16일자 6면 보도)

    도로교통공단 경남지부는 17일 “역주행·차선 이월 등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회전교차로 설치나 교차로 분리방안 등 2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 기관은 회전교차로 설치를 위해 △회전교차로섬 지름 19m 이상 △세미트레일러 기준 내저분(차량 우측 앞바퀴가 차로의 바깥차선에 닿는 부분) 지름 30m 이상 △회전차로폭(1차로 폭 약 5.5m) 등의 요건을 충족하는지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덕천교차로 상부 국도 14호선 동읍우회도로를 중심으로 남북에 각각 분리된 교차로를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 같은 개선 방안은 동읍우회도로를 떠받치는 교각(다리) 사이의 거리가 약 42m인 점과 육군종합정비창의 트레일러 및 대형 트럭의 국도 이용이 많다는 점 등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세미 트레일러는 전·후방 길이가 통상 12m이지만 트레일러는 16m로 길고, 그만큼 방향 전환 각도가 커져 회전교차로의 지름을 조정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도로교통공단 경남지부 한 관계자는 “회전교차로의 설치와 분리형 교차로 등의 대책을 놓고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며 “조만간 관계기관들이 모여 역주행 개선을 위한 대책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정치섭 기자 su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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