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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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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웅기 한림 풀만앰배서더 창원호텔 신임 사장

“도민들이 쉴 수 있는 친화적인 명소 만들 것”

  • 기사입력 : 2014-04-18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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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웅기 풀만호텔 사장이 호텔 입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전강용 기자/


    숙박시설로는 역대 최고 감정가를 기록하며 경매시장에 나와 주채권자인 한림건설에 매각된 풀만호텔이 새로운 시작을 선언했다.

    정식 이름은 ‘한림 풀만앰배서더 창원 호텔’이다.

    한림 풀만앰배서더 창원호텔의 새 선장은 언론인 출신인 최웅기 (61) 사장이 맡았다. 지난 16일 취임한 그는 경영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 사장은 특1급 호텔인 풀만호텔이 비즈니스 호텔로서 대외적 이미지에 주안점을 두면서도 지역 밀착화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풀만호텔은 객실마다 차별성이 있는 디자인 호텔로서 고객의 만족도를 최상으로 끌어올리도록 설계된 호텔”이라며 “시설 인프라가 잘 갖춰져 전국적으로도 인지도가 높지만 정작 지역에서는 홍보가 부족했다”고 말했다.

    특히 커피숍이 위치한 1층 로비 라운지를 내달 전면 리모델링해 낮에는 차와 식사를, 저녁에는 라이브 공연도 하고 음료와 주류를 파는 대중 친화적인 장소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최 사장은 “풀만호텔이 주로 타지의 기업인들과 외국인들의 비즈니스장으로 이용됐지만 정작 지역민들에게는 멀게 느껴졌던 게 사실이다”며 “숙박기능에만 한정하는 것이 아니라 시설을 활용해 국내외 각종 행사도 유치하고 도민들이 쉬고 공유할 수 있는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풀만호텔이 지역민에게 다가가는 호텔로 경남의 관광 인프라 구축의 가교 역할에도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풀만호텔이 구준표(지난 2009년 풀만호텔에서 촬영했던 KBS 인기드라마 ‘꽃보다 남자’ 주인공) 같은 사람만 오는 곳은 아니죠. 예컨대 맞선이나 소개팅 장소의 명소로 시민들의 친화적인 공간으로 다가가려 합니다. 우리지역의 랜드마크로서 각종 축제와 행사 때 전국 투숙객을 유치해 경남을 알려나가겠습니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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