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에 안긴 하동의 자연
문인화가 손지아展… 내달 3일까지 지리산생태과학관
- 기사입력 : 2014-04-18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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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화가 손지아의 작품전 ‘자연의 울림’이 하동군 악양면 섬진강변의 지리산생태과학관에서 오는 5월 3일까지 열리고 있다.
지리산생태과학관이 하동과 지리산권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생태예술가들의 작품전을 통해 지역의 생태문화(Eco-Culture)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한 두 번째 생태예술가 작품전이다.
손지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하동과 지리산권에 자생하는 꽃과 곤충 등 자연을 소재로 한 작품 30여점을 선보이고 있다. 이름도 알 수 없는 꽃, 그리고 작은 벌레들과 교감하며 자연 속에 감춰진 울림을 전하고 있다.
자연에 대한 사랑을 바탕으로 수많은 생명들과 공감하고 공명하는 작가 특유의 생동감 넘치는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다.
대한민국 서예대전 초대작가인 손지아는 지난 2007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2012년까지 하동·대구·제주 등에서 여섯 차례 개인전을 열었다. 정기홍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정기홍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