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살해하려던 미얀마 국적 선원 붙잡혀
- 기사입력 : 2014-04-18 17: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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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항에 정박한 화물선의 선원이 동료 선원을 살해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창원해양경찰서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항 제5부두에 정박해있던 화물선에서 동료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E'호의 기관부 선원 A(31·미얀마)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밤 8시께 1만1481t급 파나마 선적 화물선 'E'호의 밸러스트(선박평형수) 컨트롤룸(통제실)에서 같은 국적의 동료 선원 B(31)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다.
B씨는 목 부위에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두 사람은 동료선원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던 중 말다툼을 했으며 B씨의 말에 A씨가 격분에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김유경 기자 bora@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