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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폭행’ 박종환 성남 감독 자진사퇴

  • 기사입력 : 2014-04-23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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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수 폭행 논란을 일으킨 박종환(76·사진) 프로축구 성남FC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

    성남시는 선수 2명에 대한 폭행 사건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박 감독이 22일 오전 자진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지난 16일에 열린 성균관대와의 연습 경기 중 김성준과 김남건의 안면을 때려 구단 조사를 받아왔다.

    구단은 지난 19일 부산 아이파크 원정 경기에 박 감독을 배제하도록 한 뒤 최종징계 수위를 결정하기 위해 고심을 거듭해왔다.

    올 시즌을 앞두고 시민구단으로 거듭난 성남FC의 초대 감독으로 지난해 12월 23일 선임된 박 감독은 이로써 프로 복귀 불과 4개월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는 불명예를 안았다.

    성남 구단주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사과문을 통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폭력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면서 “박 감독이 취임 초 약속했던 ‘변화한 시대에 맞는 리더십’을 지키지 못해 오늘과 같은 상황에 이르게 된 것이 유감스럽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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