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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5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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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내륙철도 경남발전 이끌 것”

(김천~거제)
진주서 조기구축 추진 정책토론회
건설 땐 서울~진주 1시간20분 단축

  • 기사입력 : 2014-05-08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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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남부내륙철도 (김천~거제)의 성공적인 추진과 지역발전을 논의하는 정책토론회가 경남발전연구원 주관으로 홍준표 지사, 김영표 경남발전연구원 부원장, 유관기관 관계자 및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7일 오후 2시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개최됐다.

    토론회에 앞서 홍준표 지사는 남부내륙철도는 도의 역점시책 사업으로 서부경남은 물론 경남의 발전을 위한 비상의 날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반드시 건설해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으며, 이어 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남부내륙철도의 위상정립 및 사업 추진전략’이라는 주제를 발표했다.

    이어 김경환 경상대 교수를 좌장으로 김연규 한국교통연구원 박사, 강승필 서울대 교수, 황인식 한가람이엔지 박사, 김진수 서부경남발전협의회장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난 3월 정부가 진주·사천 항공산단, 밀양 나노융합 산단, 거제해양플랜트산단 등 3개 특화산단을 지정한 것에 이어 남부내륙철도가 구축되면 그동안 타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는 서·남부 경남권에 엄청난 발전가능성을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를 보였다.

    한편, 남부내륙철도는 정부가 2011년도에 10년간의 중장기 계획으로 수립한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후반기 (2016~2020년) 착수예정인 것을 전반기(2011~2015년)에 조기 착수토록 건의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6조707억원이 소요된다. 김천에서 거제까지 186.3㎞의 남부내륙철도가 건설되면 서울~진주 간 소요시간이 2시간 10분으로 지금보다 1시간 20분이나 단축된다.

    강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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