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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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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4인방, U-21 태극마크 달았다

이창민·우주성·박지민·한의권 발탁… 21일 프랑스 툴롱 국제대회 참가

  • 기사입력 : 2014-05-09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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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창민
    우주성
    박지민
    한의권


    경남FC의 ‘젊은 피’ 이창민(20·MF), 우주성(21·DF), 박지민(20·FW), 한의권(20·FW) 등 4명이 21세 이하(U-21) 국가대표팀에 선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21일부터 6월 1일까지 프랑스 툴롱에서 개최되는 ‘2014 U-21 툴롱 국제대회’ 참가 선수 명단을 8일 발표했다.

    경남은 무려 4명이 선발되면서 K리그 12개 팀 가운데 최다 국가대표를 배출했다.

    중앙대 1학년을 마치고 프로행을 택한 이창민은 경남 유니폼을 입기 전 수원 삼성 등 여러 구단에서 탐을 냈던 인재다. 정확하고 높은 수준의 패싱력으로 경남FC 코칭스태프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이창민은 K리그 클래식에서 10경기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우주성은 184㎝의 단단한 체구를 갖추고 패싱력, 헤딩력을 갖춘 대형 유망주로 구단 관계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올해 자유계약 선수로 경남FC의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9경기에 선발 출장하며 주전자리를 굳히고 있다.

    이창민과 우주성은 지난해 심상민(서울), 류승우(레버쿠젠) 등과 함께 201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터키월드컵에서 8강 진출을 이끌며 관심을 집중시켰다.

    경희대 1학년 재학 중 프로행을 택한 박지민은 부산 부경고 시절 득점왕 출신으로 최고의 골잡이로 이름을 날렸다. 올 시즌 3경기에 출전했다.

    스트라이커 한의권은 관동대 1학년에 재학 중 경남FC로 입단했는데 화려한 드리블과 돌파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올 시즌 1경기에 출전했다.

    이창민은 “지금의 좋은 컨디션을 유지한다면 청소년대표 엔트리에 들어갈 것이라고 생각된다. 프로 무대에서 배운 것을 경기장에서 꼭 보여주고 싶다”고 다부진 각오를 보였다.

    우주성은 “월드컵 이후로 첫 소집인데 기회를 주신 만큼 반드시 실력을 발휘하겠다”면서 “특히 대학 이후 오랜만에 심상민 선수와 류승우 선수를 만나는 게 돼 설렌다. 서로 호흡을 맞춰 좋은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창민, 우주성 등 4명은 오는 12일부터 파주NFC에서 실시하는 국가대표 소집 훈련에 참가한 뒤 16일 프랑스로 출국한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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