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원 나 선거구 새누리당 공천을 받은 허남명(49·창원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상인연합회 회장·사진) 예비후보가 정부 예산 절감을 위해 선거비용보전 신청을 하지 않겠다고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허 예비후보는 지난 8일 보도자료를 통해 “깨끗한 선거 맑고 밝은 선거를 위해 선거비용보전 신청을 하지 않겠다”며 “개인이 하고자 하는 일에 세금이 허비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창원시의원 나 선거구는 법정선거비용제한액이 4900만원으로, 후보자가 선거후 2주 이내에 보전신청을 청구하지 않으면 비용을 보전 받을 수 없다.

선거비용보전제도에 따라 선거를 치른 뒤 유효득표수의 10% 이상을 얻은 후보자는 선거비용의 50%, 유효득표수 15% 이상을 얻은 후보자는 100%를 선거비용 제한액 범위 내에서 보전 받는다.

허 예비후보는 이날 명곡, 팔룡동에 초·중·고등학교 19개교가 있지만 청소년만의 놀이, 문화공간이 사실상 전무해 PC방이 아닌 건전한 청소년들의 공간을 확보하겠다고 공약했다.

김진호 기자 kimjh@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