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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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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사망사고 뺑소니범, 하루 만에 검거

경찰 적극 대응·시민 제보로 붙잡아

  • 기사입력 : 2014-05-15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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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사고를 내고 피해자를 방치해 숨지게 한 50대가 경찰의 신속한 대응과 시민 제보로 사고 하루 만에 검거됐다.

    고성경찰서는 지난 12일 밤 10시 30분께 고성읍 남해안대로 입구 14번 국도에서 1t 화물차량을 몰고 가다 갓길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A(62)씨를 친 후 도주한 B(52·건축업)씨를 특가법상 도주차량 혐의로 지난 13일 붙잡았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사고 발생 8시간이 지난 13일 오전 6시께 마을 주민에 의해 갓길 옆 풀숲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백미러를 수거해 차종을 확인한 결과 1t 화물차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자동차 정비소 및 부품업체에 제보를 요청했다.

    경찰은 이어 지난 13일 오후 한 레커차 운전기사로부터 ‘사고차량의 운전자로 보이는 사람이 수리 견적을 의뢰하러 정비소에 왔다’는 신고를 받고 피의자를 붙잡았다. 레커차 운전기사는 이날 오전 민원업무 때문에 경찰서에 왔다가 뺑소니 사고 소식을 듣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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