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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5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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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교육 새 바람 일으켜 농촌에 활력을”

여성농민회총연합 경남연합 회견… 아이 돌봄·통학문제 해결 등 촉구

  • 기사입력 : 2014-05-20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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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감선거를 앞두고 여성농민들이 “농촌교육을 살려달라”는 요지의 기자회견을 가졌다.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경남연합은 19일 오전 경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일을 해야 하는 농사일로 인해 아이들은 홀로 방치되거나 어린 자녀를 둔 엄마들은 새벽에 아이를 업고 일터로 나왔다가 등교시간이 되면 다시 아이들을 학교로 태워주고 오는 등 경황없는 일상이 어른과 아이에게 되풀이 되고 있다”며 “농촌교육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다면 침체돼 가는 농촌사회에도 활력으로 다가올 것”이라며 밝혔다.

    또 이들은 “농산어촌학교 교육소외해소를 위한 정책담당부서를 설치해 실질적인 애로사항을 개선하고, 장점을 살려 낼 수 있는 제도적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대중교통이 원활치 않은 농촌지역 고교의 경우 시내에서 통학해야 하는데, 늦은 밤 집으로 가는 버스가 없다보니 매일 부모들이 학교까지 데리려 가야하고, 학교 앞에는 자녀를 기다리는 아버지들의 트럭이 즐비하게 줄을 서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대중교통이 원활치 않은 농산어촌지역 아이들을 위한 통학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촉구했다. 조윤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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