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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영화제] 배두나 '도희야'로 두 번째 레드카펫 밟아

  • 기사입력 : 2014-05-20 15:5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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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두나가 칸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공식 초청된 정주리 감독의 영화 '도희야'의 주인공으로 19일(현지시간) 칸 레드카펫을 밟았다. 배두나는 지난 2009년 일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공기인형'으로 '주목할만한 시선'에 진출한 이후 두 번째로 칸영화제 레드카펫 위에 섰다. 사진 왼쪽부터 '도희야' 제작자인 이준동 나우필름 대표, 배두나, 정주리 감독, 배우 김새론, 송새벽.


    배우 배두나가 19일(현지시간) 생애 두 번째로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 위에 섰다.

    배두나는 이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공식 초청된 정주리 감독의 영화 '도희야'의 주인공으로 모든 영화인의 꿈의 무대인 칸 레드카펫을 밟았다.

    지난 2009년 일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공기인형'으로 '주목할만한 시선'에 진출한 이후 두 번째다.

    배두나와 나란히 걷는 짐 스터게스
    칸영화제에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공식 초청된 정주리 감독의 영화 '도희야' 주인공 배두나가 19일(현지시간)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에서 호흡을 맞춘 짐 스터게스와 걸어가고 있다.


    배두나는 이날 칸 뤼미에르 대극장 앞에서 열린 레드카펫 행사에 정 감독과 남자 배우 송새벽, 소녀 도희 역할을 맡은 김새론과 함께 참석했다.

    배두나는 이날 짧은 머리에 흰색과 검은색이 섞인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 위에 서서 자연스럽게 카메라 세례를 받으면서 미소를 지었다.

    이 영화는 의붓아버지(송새벽)에게 학대받으며 자라난 소녀 도희(김새론)와 경찰대를 나온 엘리트지만 시골 파출소장으로 좌천된 영남(배두나)이 서로 상처를 보듬는 이야기다.

    '도희야'는 칸영화제 경쟁부문인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됐으며 신인 감독상에 해당하는 '황금카메라상' 후보에도 올라 있다.

    '도희야' 공식상영 후 관객에게 인사하는 배두나
    칸영화제에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공식 초청된 정주리 감독의 영화 '도희야' 주인공인 배두나와 송새벽이 19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드비시관에서 공식상영이 끝난 후 관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송새벽과 김새론(등 보이는 이), 배두나가 관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배두나 옆에 앉아 있는 배우는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에서 배두나와 호흡을 맞춘 짐 스터게스이다.


    배두나는 이 영화 시나리오를 읽고서 출연료를 받지 않고 영화에 출연했다.

    '도희야'는 이날 낮 공식 상영에서 심사위원과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배두나와 함께 할리우드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에 출연한 후 열애설이 돌았던 유명 배우 짐 스터게스가 배두나 옆에서 영화를 관람했다.

    스터게스는 영화가 끝나고는 배두나 어깨에 자연스럽게 손을 얹고 걷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여 관객의 주목을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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