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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3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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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장 후보 공약대결

안상수 “자영업과 전통시장 살리겠다”
허성무 “복지·주거 등 시민생활 안정”
조영파 “용원·가덕도 창원시로 환원”

  • 기사입력 : 2014-05-21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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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격 선거운동 개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창원시장 후보들이 일제히 공약대결에 들어갔다.

    새누리당 안상수 후보는 20일 오전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영업과 전통시장 살리기로 서민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공약했다.

    안 후보는 “서민경제와 관련, 가장 큰 문제는 경기가 지나치게 위축돼 돈이 돌지 않는다는 점이다”며 “시중에 돈이 돌게 하기 위해 건설업과 부동산거래를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건설 투자, 부동산 거래를 위축시키는 각종 규제 완화와 관광서비스 산업을 육성, 자영업자 일자리 대책과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전통시장을 특성화 시키고, 주차장 확충과 전통시장 주변을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허성무 후보는 이날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생활이 안정된 도시 창원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허 후보는 “창원시는 지난해 세계보건기구로부터 ‘국제안전도시’로 공인됐지만 소방방재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3년간 창원시의 지역안전도는 경남도내 10등급 중 8~9등급으로 최하위권으로 평가됐다”며 “구호만 앞선 ‘안전도시’가 아니라 내실 있는 ‘안정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복지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창원시 복지 기준선’을 제정하고 단계적으로 ‘생활임금제’를 도입할 것과 함께 차질 없는 무상급식 실현을 위해 창원시의 무상급식 지원 원칙과 분담률 하한을 규정해 ‘창원시 학교급식 지원 조례’를 개정하겠다고 제안했다.

    또 주거안정을 위해 매입 임대주택 공급 사업과 노인복지형, 주거안정형 매입 임대주택 기금 조성, 최소한의 안전망인 사회보장보험 가입 지원을 공약했다.

    무소속 조영파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1989년 중앙정부가 일방적으로 부산시에 편입시킨 진해 용원과 가덕도를 창원시로 환원하겠다고 공약했다.

    조 후보는 “용원 일대의 신도시가 부산과 창원 둘로 쪼개져 있는 가운데서는 문화, 교육, 행정의 서비스가 충족되는 자족형 도시로 성장할 수 없다”며 “용원과 가덕도를 창원시 관할로 환원시켜 (진해)신항을 세계적인 무역항으로 발전시킴과 동시에, 관광과 무역인프라를 확충시켜 진해를 세계적인 무역관광도시로 발돋움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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