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5월 05일 (일)
전체메뉴

1이닝 4실점… 또 추락한 ‘학’

선발 이재학, 제구력 난조 조기강판
NC, 빈타 허덕이며 SK에 2-10 대패
오늘 찰리 앞세워 위닝시리즈 도전

  • 기사입력 : 2014-05-22 11:00:00
  •   
  • 21일 오후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 1회초 4실점한 투수 이재학이 땀을 닦고 있다./성승건 기자/
     
    S K 4 2 1  0 0 2  0 1 010
    N C 0 1 0  0 0 1  0 0 02
    승 레이예스  패 이재학
    홈 박정권 5호(3회1점) 
      스캇 5호(6회1점·이상 SK)
     
    ◇ 중간순위   (21일 현재)
    순위구단승률승차연속
    1삼성241310.649-7승
    2넥센231600.5902.01패
    3N C251800.5812.01패
    4두산231700.5752.51패
    5롯데202010.5005.51패
    6KIA172200.4368.01패
    7S K172300.4258.51승
    8한화142210.3899.51승
    9L G132510.34211.51승




    NC 다이노스가 치열한 선두권 경쟁에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NC는 21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이재학이 난조를 보이며 2-10으로 크게 졌다.

    2연승의 상승세를 살리지 못한 NC는 3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선두 삼성과는 2게임차로 벌어졌다.

    이날 ‘토종 에이스’ 이재학은 지난 16일 두산전(4와 3분의 2이닝 5실점)에 이어 2경기 연속 부진하며 초반 강판되는 수모를 겪었다.

    1회초 선두타자 조동화에게 2루타, 임훈의 희생번트에 이어 3번 루크 스캇에게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준 이재학은 다음 타자 이재원과 김강민, 나주환, 박정권 등에게 3안타 1볼넷을 허용하며 1회에만 4점을 빼앗긴 뒤 물러났다.

    1이닝 동안 4안타 1볼넷 4실점하며 시즌 4패째(4승)를 기록했다.

    이재학에 이어 2회초부터 마운드에 오른 이민호도 4와 3분의 1이닝 동안 9안타(2홈런) 5실점으로 부진했다.

    타선에서는 권희동과 나성범만 제 몫을 했다.

    모처럼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권희동은 상대 선발 레이예스에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권희동은 2회말 팀의 첫 득점을 올리는 2루타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나성범은 4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날렸다.

    그러나 NC 타선은 권희동과 나성범이 합작한 5안타를 제외하고는 레이예스의 구위에 눌려 사실상 빈타에 허덕였다.

    김경문 감독은 경기 후 “선발투수가 경기의 중심을 잡아주지 못했다. 내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패배의 설욕과 함께 위닝시리즈(3연속 경기 중 2승)를 노리는 NC는 22일 선발 투수로 찰리를, SK는 울프를 각각 내세운다.

    한편 포항구장에서는 연타석 홈런포를 터뜨린 이승엽의 맹활약에 삼성 라이온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7-5로 꺾었고, 목동구장에서는 김응용 감독 퇴장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9회초 터진 김태균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한화 이글스가 넥센 히어로즈에 9-7로 승리했다. 광주구장에서는 LG 트윈스가 타이거즈에 4-0 영봉승을 거두며 연패탈출에 성공했다.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정민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