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선수들의 안전이 중요하고, 메달 색깔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데 주력하겠다.”
제43회 전국소년체전 경남선수단 성재균(59·사진) 총감독은 선수단을 이끌고 가기에 앞서 선수들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성 감독은 “개최지가 인천이라 장거리 이동을 해야 하고 많은 어린 선수들이 움직이기 때문에 안전문제가 가장 고민스럽다”면서 “그동안 시·군 장학사들 통해 선수들의 매일 안전사고 유무를 점검해 왔고, 숙소 화재 대피요령 교육 등 비상 안전 매뉴얼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올 대회 각오와 목표에 대해서는 “그동안 메달 색깔과 상위권 성적에 치중해 왔지만 아직 성장하는 꿈나무들인 만큼 얼마나 과정을 충실하게 준비해 왔느냐가 중요하다”면서 “올해는 예년 수준의 성적으로 3년 연속 한 자릿수 순위에 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성 감독은 선수들에게 “모두 메달을 따기 위해 동계훈련 동안 열심히 노력하지만 결과가 다 좋을 수는 없다”면서 “하지만 대회에 참여한 것에 대해 자부심과 용기를 갖고 실망하거나 열정이 식어서는 안된다”고 주문했다.
이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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