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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수 후보자 TV토론회] 상대후보 불법·탈법 거론 ‘흠집내기’

김채용 “축사운영 불법 행위 안돼”
오영호 “테마파크 구상권 부적절”

  • 기사입력 : 2014-05-28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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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채용 후보
    오영호 후보


    새누리당 김채용(64)-무소속 오영호(64) 의령군수 후보는 27일 오후 KBS창원에서 열린 방송토론회에서 상대 후보의 불법과 탈법 등 상대방 흠집 내기에 열을 올렸다.

    자질검증 시간에는 몇 해 전에 있었던 오영호 후보의 축사관련 건과 김채용 군수시절 있었던 농경테마파크 건립공사 건에 대한 불·탈법에 대부분을 할애했다.

    김 후보는 “군수라는 직책이 불법과 탈법 행위 등 전과기록 있으면 안되다는 것 알면서 군수 출마자가 불법을 저질러 왔다. 축사관련, 건축법 위반 등에 대해 묻고 싶다”고 포문을 열였다.

    이에 오 후보는 “건축법 위반을 한 것은 잘못된 것이지만 환경법 위반으로 벌금 300만원은 억울하다. 당시 돼지 30마리가 죽었을 때 사진 등을 찍어 군에 제출했으나 이후 2개월이나 지난 후 언론에 공개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오 후보는 “의령읍 무전리 농경테마파크의 건립공사 때 대금을 정당하게 채권자에게 지급하지 않아 긴급한 재난방지에 쓰이는 예비비로 지급한 것 맞냐”고 실정을 부각했다.

    김 후보는 “농경테마파크 구상권 문제는 업무처리 미숙이었다”고 시인하고 “바로 감사원의 감사를 받고, 의령군의회에 사전에 보고해 의회의 절차를 밟았다. 아직 감사중이고 구상권 내용이 내려오면 관련자 처벌 등 절차를 거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진옥(62), 서진식(56) 후보는 방송연설로 대체했다. 전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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