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케이블카 사업과 연계해 관광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초양도 관광거점마을 만들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올 1월 기본계획을 완료하고 현재 실시설계 및 국립공원 계획변경 용역을 추진 중이며 늦어도 내년 초 착공해 오는 2017년 말까지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초양도 관광거점 만들기’ 사업은 도비 24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48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인 초양도에 케이블카 사업으로 유입되는 관광객들에게 좀 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주민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섬 일주 둘레길 조성 및 전망대 설치, 초양공원 등을 조성한다.
또 마을 내 환경정비 사업을 포함한 테마마을 조성, 주민 수익창출을 위한 특산물 판매장 등을 조성해 초양도를 관광 거점마을로 만들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남해안 해양관광특화지구인 초양도 관광거점마을 만들기 사업은 지난해 경남도 지역균형발전 사업으로 선정됐다”며 “이 사업이 완공되면 사천바다 케이블카 사업과 연계해 관광 시너지 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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