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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진 교육감 후보 “다문화가정 자녀 대학등록금 지원”

따돌림 방지 체험프로그램 등 종합지원 공약

  • 기사입력 : 2014-06-03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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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영진(사진) 교육감 후보는 중1부터 대학등록금 매월 5만~10만 원 매칭 적립지원 등 ‘다문화 가정 종합지원’ 공약을 2일 발표했다.

    이를 위해 고 후보는 우선 다문화자녀 가운데 10명 중 4명이 학교에서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하고 있는 점을 감안, 다문화가정 제대로 알기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일반가정 아이들이 다문화가정 아이들과 하나가 돼 서로 어울려 살아가는 공동체의식을 심어주기로 했다.

    또 다문화가정 둘째 자녀부터는 고등학교까지 등록금과 초·중·고 수학여행비를 무상 지원하기로 공약했다.

    고 후보는 “다문화가정 자녀 대학등록금 지원을 위해 경남미래교육재단에서 준비 중인 교육자산 형성 프로그램을 적용해 중1년 입학 시점부터 사전조사과정과 학부모 선택에 따라 월 5만 원과 10만 원씩 매칭 지원한다”고 밝혔다.

    다문화가정의 자녀가 국내·외 대학에서 석·박사 과정을 밟을 경우 꿈·희망·미래재단과 경남미래교육재단이 연계해 학비 등을 지원하는 방안도 강구키로 했다.

    또 다문화가정 자녀가 어머니 나라 문화와 전통 등을 이해해 이를 자신의 경쟁력으로 활용하기 위해 어머니와 함께하는 외갓집 방문 프로그램을 지자체와 협력해 확대 운영키로 했다.

    고 후보는 “다문화가정 자녀를 우리 경남에서 글로벌 인재로 잘 키우면 미래사회에 기여할 인적자산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조윤제 기자 ch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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