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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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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레저·물놀이 사고 잇따라

통영·산청·거창서 3명 숨져

  • 기사입력 : 2014-06-09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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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6일 현충일부터 이어진 사흘의 연휴기간 통영·산청·거창에서 물놀이 사고로 3명이 생명을 잃었다.

    지난 7일 오전 9시께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 홍도 인근에서 일행 2명과 함께 스킨스쿠버 다이빙을 하던 A(51·부산시)씨가 숨졌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거제 와현에서 출항해 사고 해역에서 잠수레저를 하던 중 갑자기 사라져 함께 다이빙을 하던 B씨 등이 주변을 수색해 의식을 잃은 A씨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한 후 오전 10시 30분께 거제 와현의 한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해경은 일행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30분께 산청군 시천면 사리 자양보 강변에서 가족과 함께 피서 온 C(5)군이 물에 빠져 목숨을 잃었다. C군은 누나와 함께 물놀이를 하다 물에 빠져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6일 오후 1시 44분께 거창군 북상면 창선리 창선교 인근 계곡에서 친구 5명과 물놀이를 하던 고교생 D(17)군이 물에 빠져 숨졌다. 거창경찰서에 따르면 D군은 의식을 잃은 채 구조돼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은 D군이 물이 깊은 곳으로 들어갔다가 수영 미숙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 인근 계곡의 최대 수심은 2m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충호·홍정명·김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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