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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4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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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씻기로 건강 지키세요”

질병관리본부, 감염 예방 위해 하루 8회 권고

  • 기사입력 : 2014-06-09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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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 씻기만 잘해도 질병의 70% 정도는 예방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음식을 먹기 전, 요리하기 전, 화장실 다녀온 후, 화장실 다녀온 어린이를 닦아준 후, 날음식을 만진 후, 코를 풀거나 기침·재채기를 한 후, 동물이나 그 분비물을 다룬 후, 쓰레기를 만진 후, 아픈 사람을 간호할 때, 베인 상처 등을 다룰 때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권고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사람의 손에 감염된 바이러스는 3시간 이상 활동하므로 하루에 최소한 8번씩 30초 동안 씻어야 손으로 인해 전염되는 각종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손을 씻을 때는 항균 성분이 포함된 비누나 세정제를 이용하면 더 효과적이다. 비누는 물비누가 좋다. 고형비누의 경우 젖은 상태에서는 오염이 되기 쉽기 때문에 작게 잘라서 사용하거나 잘 말려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손에 비누를 묻혀 거품을 충분히 낸 다음 흐르는 물에 구석구석 씻어야 한다. 손바닥과 손바닥을 마주 대고 문질러 주고, 손가락을 마주 잡고 문질러 준다. 손바닥과 손등을 마주 대고 문질러 씻어야 한다. 손가락은 손바닥으로 감싸서 따로 씻어야 하며 손깍지를 끼고 문질러 준다.

    특히 손톱은 세균의 온상으로 씻을 때는 손톱을 반대쪽 손바닥에 문질러 씻어야 한다.

    또 손을 제대로 씻었더라도 물을 잠그기 위해 수도꼭지에 손을 대면, 손을 씻기 전 수도꼭지에 옮겨진 세균들이 그대로 다시 붙는다. 따라서 손을 씻고 종이타월로 물기를 제거 후에, 다시 종이타월을 사용해 수도꼭지로 물을 잠그는 것이다. 이렇게 손을 씻으면 세균들이 달라붙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여럿이 사용하는 수건은 균의 또 다른 매개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1회용 종이타월이나 내부 세정이 잘돼 있는 공기 건조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종훈 기자 lee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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