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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2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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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지사 “서열보다 능력 중심 인사”

“빠른 시일 내 일부 조직개편 단행”

  • 기사입력 : 2014-06-10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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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선에 성공한 홍준표 지사는 9일 인사 방침과 관련, 연공 서열보다 일과 업무 능력 중심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홍 지사는 이날 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 회의에서 “2기 도정을 앞두고 내부 일부 조직 개편을 해야 되고, 18개 시군의 부단체장 인사를 해야 된다. 조직 개편과 부단체장 인사는 서열과 경력 위주가 아니라 철저히 일 중심으로, 업무 능력 중심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새롭게 시정·군정을 시작하는 시장 군수들과 협의해 새로운 일을 시작할 수 있게 부단체장도 교체를 하고, 협력이 되는 시정·군정을 하기 위해서 조속한 시일 내 부단체장을 비롯한 내부 일부 조직개편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2기 도정의 화두로 그는 “여민동락(與民同樂)이라고 말씀드렸다. 도민과 함께 즐거움을 같이하는 도정이 되도록 힘을 써주기 바란다”고 언급했다.

    또 “앞으로 4년은 경남 미래 50년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이며, 그중 3년 정도는 전력을 다해서 경남의 신성장동력 엔진을 확보해야 하는 시점이다. 담당부서뿐만 아니라 다른 부서에도 같이 협력해 신성장동력 확보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특히 “서부 대개발에도 박차를 더욱 가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공직기강 확립에 대해서도 재차 언급했다. 그는 “평소에 공직이나 자기의 업무를 수행하는 태도가 비상시의 대처능력에서 바로 나타난다는 것을 숙지해야 한다. 세월호 참사에서 느낀 것은, 배는 기울어서 침몰하는데 뛰어들어서 승객을 구할 생각은 하지 않고, 해경이 침몰하는 배 주위를 돌았다는 것은 부끄러운 이야기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선거 결과에 대해서 불필요한 언행을 자제하고, 시·군,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강화해 도민화합에 힘써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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