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국제보트쇼./경남신문DB/
경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국제보트쇼(Yacht & Boat KOREA)’가 세계 보트쇼 국제기구인 IFBSO(국제보트쇼협회)에 가입 승인됐다.
이로써 경남서 열린 국제보트쇼가 세계 유명 보트쇼를 향한 첫걸음을 내딛게 되었다.
지난 1964년 국제 보트쇼와 해양무역전시회 발전을 위해 본부를 런던에 두고 설립된 IFBSO(the International Federation of Boat Show Organisers, 국제보트쇼협회)는 세계 유명 보트쇼의 대표적인 모임이다.
경남도는 이번 IFBSO 가입 승인은 2007년부터 2013년까지 보트쇼를 개최한 실적을 바탕으로 2012년부터 착실히 가입을 준비해 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가입 승인까지 그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지난 2012년 4월 IFBSO 가입신청서를 처음 접수했으나, 개최일정이 무기 연기됨에 따라 2013년 1월에 IFBSO총회 상정이 불가하다는 통보를 받은 적도 있다.
2013년부터 보트쇼 격년 개최 방침에 따라, 올해 3월에 2015년 제8회 보트쇼 개최일정을 확정한 후, 회원 보트쇼 관계자 개별 접촉 등 사전홍보와 IFBSO총회 프레젠테이션 및 회원들의 투표를 통해 IFBSO 가입 승인을 최종 확정받게 됐다.
경남도는 이번 IFBSO 가입으로 여러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저 IFBSO 및 ICOMIA총회 참석 등 글로벌 해양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해 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경남과 국내 해양조선, 레저선박 관련 기업이 요트·보트, 장비, 액세서리, 기자재 등 생산품을 국내외에 판매하는 기회가 더욱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차기 보트쇼인 제8회 대한민국 국제보트쇼는 2015년 4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경남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상규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상규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2024년 05월 24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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