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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4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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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위천서 오리배와 제트스키 즐기세요”

수상레저 체험장 오는 14일 개장
카약·래프팅보트·에어풀장 갖춰

  • 기사입력 : 2014-06-11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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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9일 오후 거창버스터미널 앞 위천에 설치된 수상레저 체험장에서 시민들이 전동오리배를 타며 즐거워하고 있다.


    거창군 거창읍 거창시외버스터미널 앞 위천에 친환경 수상레저 체험장이 생겼다.

    (주)거창수상인명구조대(대표 최수정)는 거창읍 창동교 아래 쪽 제1가동보(사래비보) 설치로 수심 1~1.2m 상시 유지가 가능해진 위천에 가로 80m, 세로 200여m의 수상레저 체험장을 갖추고 지난 6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으며, 오는 14일 공식 개장식을 가질 예정이다.

    체험장은 현재 4인승 전동오리배(전기충전식) 7대와 2인승 카약 20대, 10인승 래프팅보트 1대, 제트스키 1대, 에어풀장 등을 갖추고 있다.

    이 중 전동오리배가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데 지난 일요일엔 승선객이 몰려 대기시간이 길어지기도 했다.

    이용시간은 일출 후부터 일몰 30분 전까지이며, 요금은 전동오리배 30분 1만5000원·1시간 2만5000원, 카약 30분 1만2000원·1시간 2만원 등이다. 군민들은 20% 할인이 된다. 수난사고 예방을 위해 주말에는 8명, 평일에는 4명의 직원이 근무한다.

    최수정 대표는 “거창위천 수중정화, 여름철 피서객 안전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는 (사)한국해양구조협회 거창구조대(대장 신성규) 회원들이 출자해 거창수상인명구조대를 설립해 수상레저 체험장을 운영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군민 및 외지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개장식 기념으로 한국해양구조협회 거창구조대가 주최하고 거창군, (주)그린오션라이프, 클럽요티 등이 후원하는 ‘제1회 거창 카약축제’를 14~15일 연다”고 밝혔다.

    특히, 황강과 위천 주변에 임시로 캠핑장 등을 개설해 캠핑족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카약체험, 패들보드체험, 핸들보트 등 모든 체험을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다. 카약축제 문의는 사무국(☏ 943-8526)으로 하면 된다.

    글·사진= 홍정명 기자 jmhon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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