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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3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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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동포 기업 '신흥', 진주 사봉에 160억 투자

7월 공장 착공 내년 완공 … 신규 고용 50명 창출 기대
기존 상평동 공장도 100억원 투입 리모델링 시설 개선

  • 기사입력 : 2014-06-11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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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시의 대표적인 외국인투자기업인 (주)신흥이 오는 7월 진주(사봉)일반산업단지에 새 공장을 착공한다.

    시와 (주)신흥은 사봉산업단지에 16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5년까지 새 공장을 완공할 예정이며, 1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상평동 기존 공장의 리모델링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4월 1일 경남도, 진주시와 (주)신흥이 노후시설 개선과 공장 신설 등에 재투자를 약속하는 내용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따른 후속 이행이다.

    신흥은 일본의 (주)신흥이 합자투자한 외국인투자기업으로 진주시 금곡면 출신인 고 김기석씨가 1946년 일본 오사카에서 자전거용 타이어, 튜브 제조회사를 설립해 자수성가한 뒤 고향 발전을 위해 1973년에 상평동에 설립한 (주)신흥고무가 전신이다.

    이후 40여년간 지역산업을 이끌어 왔지만 최근 사업장 협소와 시설 노후로 그룹 이사진이 중국, 베트남 등지로의 공장 이전을 추진해오다 현지 재투자로 방향을 선회했다.

    오는 2015년 기업의 새 공장 신설과 기존시설을 개선이 완료될 경우 생산성이 크게 향상돼 50여명의 신규 고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신흥은 노사화합이 잘 되는 무재해 사업장 달성, 지역농산물 이용, 친환경 경영 등 지역공동체와 동반성장을 위한 각종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아울러 세계 50여개국 수출로 2012년 무역의 날에는 ‘2000만불 수출탑’을, 2013년에는 고용노동부의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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