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9일 (월)
전체메뉴

환경단체 “홍준표 지사 지리산댐 발언 취소하라”

“도민 생존권과 직결 백지화해야”

  • 기사입력 : 2014-06-19 11:00:00
  •   
  • 메인이미지
    도내 환경단체가 홍준표 지사의 지리산댐 발언에 반발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속보= 도내 환경단체가 홍준표 도지사의 ‘지리산댐 건설 주민투표 결정’ 발언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9일자 2면 보도)

    지리산댐 백지화 함양군 대책위원회·지리산종료연대·지리산생명연대·경남환경운동연합(이하 환경단체)은 18일 오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남도지사가 부산시의 물 걱정부터 한다”면서 “지리산댐 문제는 국민 전체가 이해 당사자인 국가적 차원의 문제다. 홍 지사는 발언에 대해 사과하고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환경단체는 “도민들이 지리산댐 사업 등을 반대하는 것은 서부경남 도민의 생존권 문제와 직결되기 때문이다”면서 “특정지역 주민의사로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며, 필요하다면 국민투표를 해야 할 사안이다”고 했다.

    환경단체는 또 “대권 진출에 유리한 부산지역 민심을 얻기 위해 지리산댐과 남강물을 제물로 삼으려 한다는 의구심이 든다”고 비난하며 “홍 지사는 지리산댐의 건설과 남강물 부산공급계획의 전면 백지화를 위해 도민들과 함께 정부를 상대로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사진=김언진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언진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