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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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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글로벌 테마파크 가시화 되나?

경남도-20세기 폭스 MOU 체결… 개발사업자 공동발굴키로

  • 기사입력 : 2014-06-23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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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일(미국 현지시간) 폭스 스튜디오에서 홍준표 도지사(왼쪽)와 제프리 갓식 20세기 폭스사 사장이 진해 글로벌 테마파크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경남도 제공/


    경남도와 미국의 엔터테인먼트 전문회사인 20세기 폭스사가 진해 웅동 글로벌 테마파크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경남도와 20세기 폭스 컨슈머 프로덕트는 지난 20일(미국 현지시간) 폭스 스튜디오에서 홍준표 지사와 제프리 갓식 사장이 참석해 진해 글로벌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해각서 내용은 양측 협의에 따라 상세히 공개할 수는 없지만, 폭스 브랜드 테마파크를 위한 개발사업자(Master Developer)를 공동발굴해 구체적인 투자로 이어지도록 상호 노력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경남도는 창원시 진해구 웅동 경제자유구역 내 283만8000㎡ 규모에 폭스 브랜드 테마파크를 포함해 영화관, 아웃렛 몰, 카지노, 호텔, 리조트, 해양레포츠시설, 골프코스 등 웅동엔터테인먼트 단지 조성을 구상해 왔다.

    경남도는 글로벌 테마파크 조성을 위해 지난해 10월 미국 LA소재 폭스사를 방문해 상담을 시작했다.

    이후 폭스사 사장단이 2회에 걸쳐 사업 대상지 투자환경 조사와 추가 협의를 진행해오다가 이번 홍 지사의 방미로 양해각서를 체결하기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홍 지사는 “그동안 어떤 내용으로 테마파크를 만들 것인지 고민이 많았는데, 최종적으로 폭스사와 MOU를 체결했으므로 앞으로 테마파크 개발 사업을 주도해 갈 개발사업자를 폭스사와 함께 선정하고 특수목적법인 (SPC) 설립 등을 위한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늦어도 올 연말까지는 사업추진을 위한 하드웨어를 구축해 경남 미래50년 사업의 핵심이 될 글로벌 테마파크가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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