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9일 (월)
전체메뉴

경남 제조업 경기전망 3개월째 ‘흐림’

한국은행, 481개 업체 조사
7월 업황지수, 전월비 8p 하락

  • 기사입력 : 2014-07-04 11:00:00
  •   

  • 경남 제조업의 업황전망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지난 4월 이후 석달 연속 뒷걸음질 쳤다.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도내 481개 업체(제조업 321, 비제조업 160개)를 대상으로 조사해 3일 발표한 ‘경남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7월 도내 제조업 업황전망 BSI는 전월 69에서 61로 8포인트 하락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한 매출 전망 BSI는 71로 전월보다 10포인트, 수출 전망 BSI는 75로 13포인트, 내수 판매전망 BSI는 9포인트 하락했다. 재고수준 전망BSI는 100포인트로 전월과 동일했다.

    채산성 전망 BSI는 75, 원자재 구입가격 전망 BSI는 1포인트 하락한 반면, 제품판매가격 전망 BSI는 1포인트 상승했다.

    또 생산설비수준 전망 BSI는 102, 설비투자실행 전망 BSI는 88로 각각 3포인트, 4포인트 떨어졌다.

    7월 도내 비제조업 업황 전망 BSI는 66으로 전월과 동일했다. 매출전망 BSI는 70, 채산성 전망 BSI는 70, 인력사정 전망 BSI는 86으로 각각 3포인트, 1포인트, 1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제조업체들은 경영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27.4%), 환율(14.3%), 불확실한 경제상황(14.0%) 등을 꼽았다.

    BSI는 기업이 실제로 느끼는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다. 100을 넘으면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이 나쁘게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양영석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양영석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