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5월 27일 (월)
전체메뉴

시각·청각 장애인 위한 무료영화 상영

고성도서관 ‘소리영화관’ 운영
매달 둘째·넷째 목요일 오후 1시
화면 설명하는 소리·자막 제공

  • 기사입력 : 2014-07-14 11:00:00
  •   
  • 메인이미지


    고성에서 시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들은 한 달에 두 번 무료로 영화를 볼 수 있다.

    고성도서관(관장 허윤금)은 신체적 장애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없었던 시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매달 둘째·넷째주 목요일 오후 1시에 고성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소리영화관’을 상영한다.

    소리영화관은 지난달 26일 ‘고령화가족’을 처음 상영했으며, 10일에는 ‘스파이’를 상영했다.

    이 두 편의 영화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DVD를 보유하고 있는 장애인협회에서 제공받은 것이다.

    고성도서관은 다양한 영화를 시각장애인들과 청각장애인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경남점자정보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DVD를 제공 받아 상영하기로 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DVD는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자막과 함께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화면 전개를 설명하는 소리가 제공되는 특수 DVD이다. 이날 공연에는 20여명의 장애인들이 도서관을 찾아 문화생활을 즐겼다. 소리영화관은 오는 12월까지 계속된다.

    한편 고성도서관은 소리영화관과 함께 지난 5월 27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찾아가는 행복도서관, 웃음테라피’ 프로그램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찾아가는 행복도서관, 웃음테라피’는 경남도교육청이 주최하는 2014 공공도서관 특화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된 프로그램으로 (사)경남시각장애인협회 고성군지회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고성군시각장애인 주간보호센터에서 매주 수요일 운영하고 있다. 김진현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진현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