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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우포늪·통영케이블카 '한국 관광의 별' 수상

관광공사 주관 생태관광자원·장애물 없는 관광자원 부문 각각 수상

  • 기사입력 : 2014-07-23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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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녕 우포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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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 미륵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케이블카./경남신문 DB/


    창녕 우포늪과 통영케이블카가 국민이 참여하는 국내 관광 분야 최고의 상인 ‘한국 관광의 별(Korea Tourism Awards)’을 수상했다.

    창녕 우포늪은 ‘관광매력물 생태관광자원’ 부문에서, 통영케이블카는 ‘장애물 없는 관광자원’ 부문에서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관광의 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것으로 지난 2010년 처음 제정돼 올해 4회째를 맞았다. 상은 국내관광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우수한 국내관광 자원을 알리는 한편 창의적인 발상으로 한국관광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시상한다.

    4대 분야 11개 부문 시·도 광역지자체 및 전문가가 추천한 후보지에 대해 지난 3월 10일부터 4월 3일까지 국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30%)와 분야별 전문가 현장평가(70%)를 거친 후 이를 합산해 선정했다.

    창녕 우포늪은 지난 2012년 1월 미국의 뉴스전문채널 CNN이 선정한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50선’ 중 6위에 선정됐으며 2013년 8월에는 한국관광 100선 최고의 관광지 선정 투표에서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됐다.

    우포늪은 약 1억4000만년 전에 생성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내륙 습지로 수많은 동·식물들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이다.

    우포늪은 233만여㎡(70여만평)에 1998년 3월에 국제람사르협약에 등록됐고 1999년 2월에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됐으며, 2011년 1월에 천연기념물 제524호로 등록돼 보호되고 있다.

    통영관광개발공사에서 운영하는 통영케이블카는 지난 2008년 4월 18일 개장이래 지난 6월말 현재 770만명의 누적 탑승객을 돌파했으며 전국 주요 관광케이블카 중 최고의 탑승률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통영케이블카는 등산을 할 수 없는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 계층이 힘을 들이지 않고 쉽게 산을 오를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케이블카를 타고 상부에 내려서도 설치된 노약자, 장애인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쉽게 이동할 수 있고, 노약자, 장애인들이 전망대에서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섬들을 둘러볼 수 있어 ‘장애물 없는 관광자원’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편 시상식은 22일 한강새빛둥둥섬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관광공사사장 등 국내 관광 분야의 전문가와 관광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진현·김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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