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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5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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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농촌 발전 사회적 협력 필요”

22일 경남농협운영자문위원회
쌀 개방 대책 등 다양한 의견 나와

  • 기사입력 : 2014-07-23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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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업과 농촌의 발전을 위해 전 사회에서 협력해야 합니다.”

    농산물 시장개방으로 농업과 농촌지역에 어두운 그림자가 예고되는 가운데 경남농협(본부장 김진국)이 22일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개최한 경남농협 운영자문위원회에서 농업과 농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돼 열기를 더했다.

    또 지난 2012년 UN이 지정한 ‘세계협동조합의 해’를 맞아 시대가 요구하는 협동조합의 역할과 가치에 대한 설명과 경남농협의 주요사업 소개, 경남농협 발전방향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이 있었다.

    자문위원들은 한미 FTA발효와 한중 FTA 협상 논의 등 농산물 시장개방으로 인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농업·농촌의 현실을 공감하고, 실질적인 농업인 권익증진 활동과 혜택을 위해 앞으로 할 일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도 가졌다.

    자문위원으로 참석한 김치구 한농연 경남도연합회장은 “우리 사회에서 쌀시장 개방과 FTA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농업과 농촌의 발전을 위해 협력해 어려움을 해쳐나가자”고 말했다.

    김진석 경상대 농업생명과학대 학장은 “쌀 관세화에 대해 정부의 대책도 있겠지만, 농협에서도 농민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농협의 역할을 강조했다.

    강양수 경남농업기술원 국장은 “농협이 농산물 수출, 다문화가족 지원, 축산물 전문판매장 확대, 농기계수리 순회 봉사활동 등 여러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는데 감사하다”며 “농업부문 6차 산업을 도농업기술원과 함께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진국 경남농협 본부장은 “농업·농촌의 발전과 농협의 역할에 대한 각종 자문을 농협사업에 충분히 반영해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혜택 제공과 투명한 경영, 경쟁력 제고를 통해 도민들에게 사랑받는 농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경남농협 운영자문위원은 언론계, 학계, 행정계, 농민대표 등 각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돼 경남농협 사업 및 운영 전반에 대해 자문하고 있다. 조윤제 기자

    ch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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