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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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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지역내총생산 한단계 올라 ‘전국 3위’

통계청, 2012년 시·도별 현황 발표
군지역 산업단지 조성 기업유치 효과

  • 기사입력 : 2014-07-25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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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012년 경남의 지역내총생산 (GRDP)이 전년도에 비해 한 단계 상승해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24일 이 같은 요지의 ‘2012년 시도별 지역내총생산과 개인소득 현황’을 발표했다.

    경남도의 2012년 지역내총생산은 95조6345억원으로 전년(91조2333억원)보다 4.8%가 증가해 서울, 경기에 이어 전국 3위를 차지했다. 2011년(4위) 보다 한 단계 상승한 것이다.

    지역내총생산은 일정기간 동안 일정한 지역에서 생산된 상품과 서비스의 가치를 시장가격으로 평가한 수치를 나타낸 것으로 지역내총생산이 높다는 것은 그 지역 재정자립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1인당 GRDP는 2만6134달러로 전국(전국 평균 2만4437달러) 6위이며, 전국 시·도별 순위는 전년과 동일(울산, 충남, 전남, 경북, 서울, 경남, 충북 순)하다.

    경남의 지역내총생산 순위가 오른 것은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기업유치가 큰 몫을 차지한 것으로 경남도는 보고 있다. 인구 5만~6만명에도 미치지 못하는 농촌에는 기업 유치만큼 지역내총생산을 높이는 효자가 없다.

    최근 공단조성으로 기업을 유치한 군 지역은 지방세수와 고용창출 인원이 크게 늘었다.

    넥센타이어를 유치한 창녕군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유치한 산청군의 경우가 대표적 사례다.

    넥센타이어 창녕공장 입주로 창녕군은 지난해 취득세 5억5000만원, 재산세 10억3000백만원 등 총 15억8000여만원의 지방세수를 확보했으며 1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보고 있다. 넥센타이어 창녕공장은 지난 2010년 3월 일반산업단지에 49만5000여㎡ 규모로 1차 증설이 완료됐으며 2차 증설은 오는 2018년 준공된다.

    산청군은 KAI 산청공장 유치로 전년도 기준 취득세 3억8000만원, 재산세 4000만원 등 총 4억 2000만원이 지방재정으로 들어왔다. 고용창출 인원은 180명이다.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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