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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7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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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산엔청’ 포장박스 공동제작 대상 확대

  • 기사입력 : 2021-08-18 16:4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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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청군은 공동브랜드인 ‘산엔청’ 포장박스 공동제작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중점육성 품목으로 지정된 딸기, 단감, 배, 사과, 친환경쌀 등 5개 품목이다. 

    ‘산엔청’ 공동브랜드 사용승인을 받은 작목반·법인 가운데 신청한 865개 농가에 공동제작한 포장박스 83만장을 현물로 배부한다. 

    군은 지난 2019년까지는 각 농가에 공동브랜드 포장박스 제작비를 지원하는 개별구매 방식을 운영해 왔다. 

    그러다 지난해 딸기 포장박스를 시범적으로 공동제작해 현물로 배부했다. 시범운영 결과 공동구매로 납품단가를 낮춰 약 9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한 바 있다.

    공동브랜드 포장박스 공동제작 현물 배부 방식은 납품가 절감은 물론 농가에 필요한 수량과 납품시기를 사전에 파악해 직접 배부함으로써 농가의 불편을 해소하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시범사업에 참여한 딸기 농가들은 박스구매와 보관 등에 신경 쓰지 않고 농사일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며 좋은 반응을 보였다.

    군은 지난해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전 중점육성 품목의 박스를 공동제작해 현물 배부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산청군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 가공상품 등의 품질향상과 상품 이미지 제고를 위해 공동브랜드를 엄선해 관리하고 있다. 

    산청군의 공동브랜드는 ‘산엔청’과 ‘동의보감촌’이다. ‘산엔청’ 공동브랜드는 일반 농·특산물 및 가공상품에 ‘동의보감촌’브랜드는 약초 및 한방 가공상품에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산엔청’은 지난 2008년 산청군이 지역 농특산물의 이미지와 품질을 향상시키고 생산자와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산청군이 개발한 브랜드로 ‘지리산 청정골’ 산청의 이미지를 잘 녹여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공동브랜드 품질관리와 가치 제고 전략에 힘입어 ‘지리산 산청 딸기’와 ‘지리산 산청 곶감’은 수차례에 걸쳐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 선정 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산청군의 공동브랜드인 ‘산엔청’의 가치를 높여 우수한 품질의 산청 농산물이 제값을 받고 판매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특산물 명품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산청군 제공

    산청군 딸기포장 상자 통합 신규개발 (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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