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이 따오기 방사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따오기의 성공적 야생안착의 기초자료를 마련하기 위한 따오기 방사 대비 야생 적지 조사에 들어갔다.

군은 지난 5월 사업비 1억원을 들여 따오기 서식 가능지역의 생물지리학적 자료를 구축하고 우포늪 주변 인근 서식지의 과학적인 사전관리 체계 구축 및 군내 따오기 번식 가능지역 파악 등을 위한 우포따오기 방사대비 야생 적지 조사 용역을 신화엔지니어링에 의뢰했다. 이 용역은 내년 5월까지 완료해 방사에 대한 구체적인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번 조사에서는 중국, 일본의 따오기 야생 서식지 GIS 공간분석 및 자료수집을 하고 양서·파충류, 담수어류,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 분포 조사 등을 한다.

또 우포늪 주변의 식생, 자연 지형 및 지물조사 등을 거처 따오기 서식지의 최적 요인 및 모델을 도출해 제시하고 사업구간 내 잠재적인 방해 요인도 제시하게 된다. 김병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