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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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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혁신도시 이전 예정 공공기관들 늑장 입주

11개 중 연말까지 6개만 입주…일부는 청사 착공도 못해

  • 기사입력 : 2014-07-30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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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혁신도시 조성사업이 당초 올해 말 완공 예정이었으나 이전 공공기관들의 입주 기일이 늦춰지면서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주혁신도시에는 지난해 1월 중앙관세분석소 이전을 시작으로 올 3월과 5월 한국남동발전㈜과 국방기술품질원이 이전하고 업무에 들어갔다.

    또 7월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이전했고 오는 12월 한국세라믹기술원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신청사를 완공하고 각각 이전할 예정이다.

    하지만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애초 올 연말 이전하기로 했으나 내년 5~6월로 연기했다. 주택관리공단과 한국저작권위원회는 LH 건물에 사무실을 임차하기로 했지만 LH 신청사 준공이 올 연말이어서 이전 시기가 내년으로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은 신축 건물의 실시설계 중이어서 언제 준공하고 입주할지 알 수 없다.

    한국시설안전공단은 신축과 임차를 협의 중이라고 밝혀 역시 입주 예정일이 불투명하다. 만약 사옥을 신축하기로 하면 최소한 2~3년 후에나 이전이 가능하다.

    진주시는 애초 올 연말까지 11개 공공기관과 3400여명의 직원이 이전하는 진주혁신도시를 완공할 계획이었으나 이들 공공기관의 이전이 늦어지면서 완공도 늦춰지게 됐다. 경남도는 당초 계획된 11개 공공기관의 본사 이전 직원 3458명은 전원 이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4개의 공공기관이 이전했고 앞으로 7개 기관이 이전할 예정이다"며 "입주가 늦어지는 공공기관의 담당 직원과 이전 문제를 협의해 혁신도시 완공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혁신도시는 진주시 문산읍, 금산면, 호탄동 일대 407만7000㎡ 터에 부지조성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정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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