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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마지막 날 창원 35.2℃ 등 폭염…2일부터 태풍 영향권

  • 기사입력 : 2014-07-31 18: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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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일 창원의 낮 최고기온이 35.2℃를 기록하는 등 경남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렸다.

    창원기상대는 31일 창원의 낮 최고기온은 35.2℃를 기록해 올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으며, 경남 대부분 지역이 30℃를 넘는 폭염이 이어지는 등 무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폭염주의보는 양산 김해 밀양 함안 창녕 하동 함양 거창 합천 사천시 등 경남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내려졌다.

    창원기상대 관계자는 “경남지역의 폭염은 남서풍이 지속해서 유입되고 낮에는 일사까지 더해지면서 기온을 올라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밤에는 열대야 현상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창원의 경우 지난 25일에 이어서 30일에도 열대야가 발생했으며, 이후에도 사천, 하동, 진주 등에서 열대야 현상이 지속해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경남북서 내륙지역에서는 대기 불안정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20㎜ 내외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기도 했다.

    한편 12호 태풍 ‘나크리’가 한반도 쪽으로 북상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1일부터 5일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일부터는 경남지역을 포함한 제주도와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비와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이 예상된다. 고휘훈 기자 24k@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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