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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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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내일부터 많은 비…화요일까지 태풍 영향권

지리산·남해안 등 최고 400㎜ 비

  • 기사입력 : 2014-08-01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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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2호 태풍 ‘나크리(NAKRI)’가 한반도로 접근하고 있는 가운데 31일 오후 창원지역 상공이 긴 가시거리를 보이면서 파란 하늘에 흰 뭉게구름이 피어 있다./전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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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2호 태풍 ‘나크리(NAKRI)’가 한반도로 접근하고 있는 가운데 경남지역은 내일(2일)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창원기상대는 나크리가 30일 오전 3시께 일본 오키나와 남쪽 860㎞에서 발생해 1일 오전 3시 현재 중형 태풍으로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약 150㎞ 해상까지 진출한 상태이며,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시속 90㎞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경남도는 31일부터 13개 협업부서와 시·군, 유관기관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비상 근무에 돌입했다.

    1일 낮부터 제주도 남쪽 먼바다부터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으며, 3일 이후에는 서해상으로 북상하겠다. 하지만 3일 이후에는 북상 속도가 느려 태풍의 직·간접 영향을 받는 기간은 5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남부지방은 2~3일 시간당 4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전국적으로 100~20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는 최고 4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어 축대 붕괴, 산사태와 저지대 침수 등의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고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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