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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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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차문화센터는 ‘차문화 보급 산실’

해마다 관람객 늘어 25만명 방문 눈앞
다례 등 청소년 인성교육의 장 역할도

  • 기사입력 : 2014-08-01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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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동군 차문화센터에서 방문객들이 차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하동군 차문화센터 제공/


    대한민국 차(茶)의 본향이자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하동군의 차문화센터가 한국 차 문화 보급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차 시배지인 하동군 화개면에 있는 하동차문화센터는 차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차의 신비로움을 체험하는 전시관과 전통 수제다법의 덖음차 만들기와 다례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관 그리고 명품하동차를 구입할 수 있는 차 판매장으로 구성됐다.

    하동차문화센터는 2005년 개관 이후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앞세워 해마다 관람객이 늘어 올 들어 5만5000명이 찾는 등 새로운 관광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7월 현재 연인원 24만6708여명을 기록하며 25만 번째 방문객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하동차문화센터는 갈수록 많은 청소년들이 찾아 인성교육의 장으로도 거듭나고 있다. 이는 차를 나눠 마시는 과정에서 아이들의 인내심을 길러 줄 뿐만 아니라 양보하는 마음과 기다리는 마음을 체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군은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전 유치원생과 초·중·고등학교 희망학생을 대상으로 다례교육을 겸한 우리 민족의 전통차를 소개하고 계승하기 위한 일환으로 여름방학 다례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차문화센터 광장에는 하동 차의 역사를 시대별로 이해할 수 있는 어치동산이 있으며, 주변에는 계단식 차밭과 계곡이 있어 관광객들의 쉼터이자 한국 차문화의 일번지로 우뚝 섰다. 김윤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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