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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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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고금을 초월한 ‘삶의 지혜’

  • 기사입력 : 2014-08-01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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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설천하 논어(동양의 고전에서 지혜를 얻다)= 오랫동안 많은 사람에게 널리 읽히는 작품을 우리는 흔히 ‘고전’이라고 부른다. 동서고금을 초월하여 그 생명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것은 환경, 시대가 바뀌어도 이어지는 ‘삶의 지혜’가 그 안에 살아 숨 쉰다는 뜻일 것이다.

    후세에서 ‘지성선사(至聖先師)’, ‘만세의 사표(萬世師表)’라고 존칭되는 공자는 중국 최초로 사학을 설립했다고 전한다. 이러한 공자의 언사와 행동은 후대에 오랫동안, 그리고 매우 광범위한 영향을 끼쳤다. 공자 및 제자들의 언행을 기록한 ‘논어(論語)’는 수천 년의 역사 속에서도 줄곧 후세 사람들로부터 대대로 추앙받아온 경전이 됐다.

    논어는 오늘날까지 전해지면서 여러 차례 편집되고 수정됐으며, 판본도 여러 종류가 있다. 이 책의 특징은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구성돼 있다는 점이다. 이 책의 해석 부분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눠 설명하고 있는데, 바로 ‘원문’, ‘번역문’, ‘성인의 지혜’가 서로 연결돼 있다. ‘번역문’은 ‘원문’에 대한 의역으로 ‘원문’의 핵심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성인의 지혜’ 부분은 ‘원문’을 기초로 해서 설명하고 있다. 도설천하 국학서원계열 편집위원회 공역, 박영환·안성재 역, 시그마북스, 2만원.

    김용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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