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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귀농·귀촌인구 매년 늘어난다

올 상반기 1356가구로 작년보다 11.4% 증가
인구이동도 2011년 1760명서 지난해 2305명

  • 기사입력 : 2014-08-04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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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으로 오는 귀농·귀촌 인구가 매년 늘고 있다.

    경남도는 올해 상반기 귀농·귀촌 가구 수 조사결과, 지난해 상반기 1217가구 보다 11.4%가 증가한 1356가구라고 4일 밝혔다.

    또 지난 3년간 도내 귀농·귀촌 인구는 2011년도 1760명, 2012년 1856명. 2013년 2305명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다.

    올해 상반기 시군별 귀농·귀촌 가구 수는 거창군(228가구), 함양군(180가구), 창녕군(169가구), 하동군(111가구) 순으로 많았다.

    연령별로는 50대가 426가구로 전체의 31.4%를 차지해 가장 많고 다음으로 60대(335가구), 40대(282가구), 30대(128가구) 순이다.

    귀농·귀촌 가구 수 증가 이유는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의 은퇴와 인생 100세 시대, 2모작 시대 준비 등으로 분석된다.

    도는 귀농·귀촌 인구가 계속 증가될 것으로 보고 지난 2010년 ‘귀농인 지원조례’를 제정해 다양한 시책을 펴고 있다.

    올해 귀농유치와 귀농인의 안정정착지원을 위해 귀농학교 운영, 대도시 귀촌 유치 박람회 참가 등에 11억32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사업(도시민 유치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거창·창녕·남해군과 올해 신규대상자로 선정된 하동군 등 4개 군에 3년간 사업비 각 6억원을 투입하고 있다.

    또 지역발전위 생활권 선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하늘 땅 사람이 풍요로운 경남인력지원센터’ 설치 사업에 올해부터 국비 13억 5000만원이 투입되면, 귀농인의 영농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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