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5월 03일 (금)
전체메뉴

경남 소상공인 창업 자금 평균 1억원 넘었다

■ 경남신보 ‘보증수혜업체 금융실태’ 조사
준비기간 1~6개월 최다… 사업체형태 독립점 64%·가맹점 17% 순

  • 기사입력 : 2014-08-04 11:00:00
  •   
  • 메인이미지


    은퇴가 본격화된 베이버부머(1955~1963년생)들의 생계형 창업이 늘고 있는 가운데 신용보증재단의 보증을 지원받은 도내 소상공인들의 창업자금이 평균 1억24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경남신용보증재단이 보증수혜업체 소상공인 1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금융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창업자금은 최소 500만원에서 최고 20억원으로 평균 1억2400만원선인 것으로 파악됐다.

    창업준비 기간은 1~6개월 사이가 46.3%로 가장 많았고, 6~12개월이 25.6%로 나타났다. 사업체 형태는 독립점이 63.6%로 가맹점(17.4%), 본사(4.1%), 직영점(3.3%)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종업원수는 1.7명으로 보증지원 당시 0.67명보다 1.03명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고 월평균 순이익은 300만원 이하가 32%, 500만원 이하가 26%를 나타냈다. 사업주의 68%가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자금조달 문제 등 애로사항만 해소되면 종업원 수를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다.

    사업주들은 신용보증을 통한 정책금융이 이자비용 감소, 높은 대출한도 등으로 사업경영 개선에 유용한 것으로 평가했으며 지원금액 및 대상 확대, 대출금리 인하 등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경남신보 관계자는 “이번 조사내용을 바탕으로 경상남도와 긴밀한 협조하에 지역 내 소상공인에게 더욱 효율적인 금융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용훈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용훈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