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6일 (금)
전체메뉴

미끄럼사고 방지 ‘매직매트’ 눈길

㈜GSE, 초극세사 소재 매트 시판
흙·물 등 오염물질 제거 효과 탁월

  • 기사입력 : 2014-08-21 11:00:00
  •   
  • 메인이미지


    학교 안전사고 발생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끄럼을 방지하고 각종 오염물질을 완벽히 제거하는 매트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창원에 소재한 ㈜GSE는 밟고 지나가기만 해도 신발에 묻은 흙, 물기, 기름때 등 각종 오염물질을 말끔히 없애주는 ‘매직(Magic) 매트(사진)’를 시판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이 매트의 표면은 특수 제작한 초극세사 혼합재질로 오염물질 제거효과가 탁월하고 바닥은 합성고무로 바닥재를 보호하고 미끄럼을 방지한다.

    특히 학교 현관이나 화장실 입구 등에 설치하면 장마철이나 눈오는 날 미끄럼 사고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GSE는 설명했다.

    경상남도학교안전공제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도내에서 4977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해 18억2000만원을 보상했다.

    학교 안전사고 유형은 미끄럼, 충돌 및 부딪힘이 대부분이었고 이 중 미끄럼의 비율이 약 40%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매트를 설치하는 학교가 늘고 있지만 물 흡수율이 낮아 안전도구가 되지 못하고 있다. 학생이 몰리는 등하교시간에 한 명씩 매트 위에서 확실히 물기를 제거하기가 어렵고, 별도 인력을 배치해 지속적으로 매트를 교체할 수도 없는 실정이다. 오히려 물기와 흙이 섞여 환경이 지저분해지는 부작용도 있다.

    하지만 매직매트는 학생들이 지나가기만 해도 흙과 물기는 물론 각종 오염물질 제거에 놀랄만한 효능을 발휘한다.

    현재 이 매트는 창원, 김해 등 다수의 학교에 설치돼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를 만드는 데 한몫하고 있다.

    이 매트를 설치한 창원 호계초등학교 관계자는 “매트가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고 있으며, 학교 환경도 깨끗해져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양영석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양영석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