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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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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 뺏긴 진해구민들 달랠 6개 대안사업은?

대학 유치 외 5개는 입지문제 해결되면 본격개발 가능할 듯
재료연구소 제2캠퍼스 등 5개 사업
입지문제 해결되면 본격 개발 착수

  • 기사입력 : 2014-08-22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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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상수 시장이 ‘NC야구장’ 진해 포기에 따른 후속 대책을 진해구민에게 직접 설명하기로 하는 등 정면 돌파를 시사하면서 야구장을 대체할 ‘선물보따리’에 관심이 쏠린다.

    창원시의 대안은 창원문성대학 제2캠퍼스 유치와 재료연구소 제2캠퍼스(제2연구소) 조성, 소재부품 혁신센터와 금형시제품 제작소 조성, 경남테크노파크와 전기연구원이 참여하는 전기추진시스템 연구개발 특화센터, 경남테크노파크의 차량부품혁신센터 건립 등 6개 사업이다. 대학 유치 외 5개 사업은 창원시가 지난 2011년부터 준비를 해 정부와 경남도 사업에 반영돼 있으며 야구장 입지문제가 해결되면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한다. 특히 창원시는 내주 관련 기관과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기 위한 준비를 하는 등 후속 행정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관련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 될 수 있도록 그린벨트 해제와 함께 도시관리계획 변경, 산업단지 조성 신청 등 행정절차를 조속하게 진행해 내년말께 단지 조성에 들어갈 계획이다. 진해 육대부지 소유권은 늦어도 내년 8월께 창원시로 이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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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료연구소도 육대부지에 제2캠퍼스를 조성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를 9월께 시작해 내년 4월께 마무리하고 정부 예산 건의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재료연구소 제2캠퍼스는 6만6000㎡ 규모에 1680억원을 들여 금속소재 테스트-베드 지원센터 등 11개동 건축을 계획하고 있으며, 전기추진시스템 연구개발 특화센터는 1만2000㎡ 규모에 사업비 1300억원을 투입, 운송장비용 전기추진시스템 등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소재부품 혁신센터는 5000㎡에 550억원을 들여 기계부품 제조업체 기술개발 및 지원을 위한 핵심센터를 설치한다. 금형시제품제작소는 5000㎡ 규모에 450억원을 들여 산학연 공동장비 구축 및 시제품 제작을 지원한다. 차량부품 혁신센터는 1만㎡ 규모에 300억원을 투입, 핵심부품 연구개발 및 시험인증 거점기관을 구축할 계획이다.

    창원시는 이 사업들이 완료되면 석·박사급 인력 600여명 유입과 창조인력 중심의 고용창출뿐만아니라 대규모 연구예산의 직접적인 유입과 기술사업화에 따른 수입대체 등 시장창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성재 창원시 기업사랑과장은 “재료연구소는 벤처·창업 등의 기업 육성업무도 있어 관련 기업들의 입주가 예상되고, 또 교육 기능이 있어 대학원 캠퍼스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험·인증·기술지도를 받기 위해 많은 기업인들이 방문하기 때문에 유동인구 증가로 지역 상권 활성화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와 함께 5000억원 규모의 첨단소재부품 기반구축사업도 추진하고 있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창원시는 창원문성대학 제2캠퍼스 유치와 관련, 실무진들이 대학과 의견교환을 하고 대학의 이전 로드맵이 나오는대로 구체적인 협의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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