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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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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염 깎은 이주영 장관… 업무복귀 신호탄?

이란·일본 해외출장 국제회의 참석차

  • 기사입력 : 2014-08-22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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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영(사진) 해양수산부 장관이 21일 오후 이란으로 출국하면서 수염을 깎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장관 측근은 “21일부터 5박 6일 일정으로 이란과 일본으로 출장을 가면서 국제회의 참석이라 수염을 깎았다”고 22일 밝혔다.

    이 장관은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사고 현장인 전남 진도 팽목항을 지키면서 사죄의 뜻으로 수염을 깎지 않았다. 국회에도 덥수룩한 모습으로 출석했다. 이에 이 장관의 면도를 본격적인 업무복귀의 신호탄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 장관은 오는 26일 제주로 귀국해 곧바로 제주~목포항로 여객선을 승선해 세월호 사고 이후 안전관리 개선사항과 탑승자 건의사항을 챙길 계획이다.

    그동안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등 정치권에서는 해수부 장관이 진도에 계속 머물면서 크루즈와 마리나 항만 사업, 해양 특구 지정 등 현안이 제대로 추진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을 제기했다. 하지만 세월호 유가족들은 이 장관이 사태가 마무리될 때까지 현장에 남아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이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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