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비효율 행정업무 개선 및 미래발전전략 찾기에 본격 나선다.
시는 송도근 시장 주재로 25일 오전·오후에 이어 27일 오후 등 3회에 걸쳐 실·과·소별 발전전략 보고회를 진행, 각 부서장들이 발표하는 124건의 시정발전 및 개선 아이디어를 심사해 미래발전 핵심전략으로 채택할 예정이다. 시는 보고회 및 토론회 결과를 바탕으로 하반기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내년도 예산편성 시 참고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는 송 시장이 취임 후 가진 첫 확대간부회의에서 “행정업무 전반에 대해 그동안의 관습에서 벗어나 주요사업을 포함해 원점에서 재검토한다는 자세로 시민이 우선인 최상의 미래발전전략 방안을 부서별로 찾아서 보고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후속조치 일환이다.
시는 시민들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제출된 안건 자체는 공개하지 않으며, 채택이 확정된 안은 추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실·과·소별로 제안된 발전 및 개선안은 총 124건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보고회가 ‘시민이 먼저다’는 시정지표 실천과 새로운 사천시 도약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정명 기자 jmhong@knnews.co.kr